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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by 롬복시인 2024. 10. 7.

어쩌면
빈 배낭하나 채우는 일이기도 하겠다
두고 온 짐들이 뒷덜미를 더 무겁게 한다는 걸,
무엇이 나를
여기까지 몰고 왔나?

이미지 by R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