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끌리는 시와 글 모음

[스크랩] 첫편지/황학주

롬복시인 2010. 9. 9. 11:55

첫편지

 

       

황학주

 

 

그리고

바다 옆에 연못이 있었습니다

갈대를 전문으로 키우고 있었지요

갈대밭에 연못이 들어간 것같이

 

하루살이 안에 갈대가

들어찬것같이

나 몹시도 괴로웠습니다

내 눈에 젖은 것이 혹,

당신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 수상가옥(시인 박윤배의 집)
글쓴이 : 김주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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