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의 이모조모
[스크랩] 코모도(Komodo)를 다시 찾았습니다...
롬복시인
2013. 6. 19. 01:17
지난 달, 한 무리 일행과 함께 코모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저 바다 속에는 무엇이 있나, 혹 시 한 줄 찾을 수 있을까?
두리번, 두리번...
역시나, 저의 인기는 국제적?이었습니다....
플로레스 바다에 앉아 보았습니다...폼나게,
끝도 없이 올라가는 구름기둥 사이에서....
그래도 무지개가 있었습니다..
쪽배....
숨 한 번 크게 쉬면 뒤집힐 것 같은....
어디 들썩 할 수 있을까요?
어디로 가냐고요?
세수하러 갑니다....
폭포가 있다는 어느 섬으로.....
드디어 코모도에 도착 했습니다....
코모도가 어디 있냐고요?
저기, 보이시죠...
모자서고 앉아 있는 코모도,,,,오늘따라 웃고 있네요..ㅎㅎㅎ
돌아 오는 길...
뒤로 보이는, 무슨 염전 같았는데....
새우양식장이라네요...
혹, 저기로 팔려가는 신세? 설마....
이제 허기를 채워야겠죠....
닭고기를 통채로 굽습니다....
야자열매 껍질이 장작이 되고 숯이 된답니다....
저는 어디있냐고요?
닭을 포기 했습니다...
뜨겁고...눈도 맵고....에고...
어디 쉽게 되는게 하나도 없군요....
인내의 열매는 푸짐합니다...
이렇게...ㅎㅎㅎㅎ
구름이 산에 막혔습니다....
하나, 둘씩 산을 넘고 있었고...
저도 산을 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입은 옷을 보더니......
한국사람임을 단번에 알아 챈 부부....
작년에 코리안드림을 실현하고 돌아왔다네요...4년만에..
집도 짓고....사업도 하고....
덩달아 저는 점심 얻어 먹고....
이렇게 돌아 댕겼습니다....
출처 : 대구詩창작원 <형상시문학회>
글쓴이 : 金主明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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