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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롬복시인
2021. 2. 14. 16:24

빈 언덕의 자운영꽃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없는
반짝이는 조약돌
이름을 얻지 못한 구석진
마을의 투명한 시냇물
폭죽처럼 흰 띠를 두르고 스스로
다가오는 첫눈입니다.
노랫말 그대 by 이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