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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도
롬복시인
2024. 10. 30. 17:28

바다 너머 산이 있었네
산은 바다를 사랑했고
산은 바다를 따라 섬이 되었다네
섬에는 또 섬을 짓는 사내가 있었고
바다는 섬을, 섬은 바다를
유품처럼 서로를 끌어 안고 있다네
나는 오늘 섬을 만나러
산으로 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