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끌리는 시와 글 모음
[스크랩] 방자유기 마음
롬복시인
2009. 1. 29. 10:16
방자유기 마음/홍성운
사랑하는 마음은 투명한 구슬입니다
동그랗게 감아내는 실핏줄도 환합니다
더 이상 응축치 않는
사리 한 과 물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해맑은 샘물입니다
눈동자 씻어 주며 마를 줄을 모릅니다
사랑이 방전될 때는
늪물인 듯 넘쳐납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가을 하늘입니다
우레로 다져진 방자유기 하늘입니다
상처도 장인을 만나
저렇듯 별이 됩니다
글을 옮기며....
惟心 2009년 1월호에서 가져 왔습니다.
무언가를/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작가의 말대로 구슬이 되고, 샘물이 되고, 가을하늘이 됩니다.
더러 어떤 이들은 상처가 싫어 더는 사랑 않겠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사랑에는 꼭 상처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럴지라도
상처마저 장인에게서는 별이 되어버리는 그런 "사랑" 입니다.
출처 : 대구광역시문화관광해설사회
글쓴이 : 김주명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