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부터
굽이굽이 여울길 따라
흘러가다 보면 격포
모항으로 이어지는 서해
바다는 끝이 없다네
변산가는 길엔 영영
직진이란 없었으면
너에게 가는 길
이쯤 되었으면, 모른 척 한눈팔다
너에게 텀벙 빠져버려도
용서되는 길이었으면
나혜경 시인의 詩 "변산가는 길"에서
사진: 산이조아요님
출처 : 롬복한국문화원
글쓴이 : 김주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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