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59 수라바야, 평화기원의 탑을 찾아서 기행문> 수라바야, “평화기원의 탑”을 찾아서 “화산이 터졌네요!” 9월 5일 새벽, 카톡이 울렸다. 한국에서 보내온 메시지였다. 잠결에 얼른 확인하고서는 ‘아, 많은 화산 중 하나가 또 폭발했구나.’ 그때 나는 문화예술인 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종합예술제」를 준비하느라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었고, 아무 일 없다는 듯 그날 오후 사전 모임에 나갔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롬복의 아내에게서 급한 문자가 왔다. 조카, 처형의 아들이 수라바야에 있는 항공기술대학>에 입학하는데, 입학식에는 반드시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시골의 상황이 갑자기 수라바야로 갈 상황이 못 되니, 내가 대신 참석하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참석하겠다고 하고서 항공편을 알아보니, 아뿔사! 공항이 문을 닫았다. 기차편은.. 2026. 9. 11. 화산 겨울 거대한 소화불량 탓에바다가 몸쌀났나붉은 기침 한 번에 햇볕도 사라지니비위낼수 없는 체증 위에 서 있는 나겨울이 없어도 쌀쌀하다롬복시인 2026. 9. 8. 초록연골 급식실로 달리던소녀의 연골이 다 닳고 있다어제를 아끼며 아껴둔 직화구이 돌김 세 봉지바닥별은 아직 여름배추 속, 잠들어 있지마카롱을 삼키면 마카롱처럼겉 다르고 속 다른 생이 살아날까?사랑도 연해서 마늘쫑 스파게티 같이 쭉 늘일 수 있다면닳아 버린 연골만큼진해지는 초록만큼칠레처럼 긴 해변을소녀가 달리고 있다image by Bin 2026. 7. 26. 피어나 킴 꽃은 이렇게 피는것이다나, 이쁘다고솔직하게 2026. 6. 26. 이전 1 2 3 4 ··· 1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