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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

섬새

by 롬복시인 2019. 9. 22.

 

외줄타기로 흐르는 삶의 순간들

날기위해

섬에서 견뎌내는 침묵이 오히려

새들의 오랜 삶의 목록인듯

 

바다 언저리로 내리는 노을

부리까지 데워진 새가

날개를 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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