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42 촉燭 버린듯 던져둔 늙은 야자내가 포기한 껍질 뚫고 올라온세상에서 가장 연한 칼날남국의 너무 달빛 밝은 어제는두고 온 그대생각, 날선 빛으로 뚫고 나올까온몸으로 이불말아 둘둘묻어두었다 2024. 11. 30. 고구마 친구 못난 친구들이살락띠가에서 왔다 터뜨린 배꼽위로 므라피 얼굴이 그려진다흙 묻은 두 손이 보인다 친구가 웃는다 글 paul이미지 hajin 2024. 11. 25. 붉은 서레나데 사랑이 깊어지면 붉어지는가천리길 중부자바 므라피화산 열기 가득한 모습으로친정엄마 다녀가신듯옹기종기, 우리사랑하고 있다이미지 by Hajin 2024. 11. 25. 빈 의자 누군가 다가와서 훔쳐간 추억 서러운 낙엽 눈물이 되어 의자 위로 뚝뚝 떨어진다 글, 이미지 김준규 2024. 11. 9. 이전 1 2 3 4 5 6 ··· 1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