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이성복
한 여자 돌 속에 묻혀 있었네
그 여자 사랑에 나도 돌 속에 들어갔다
어느 여름 비 많이 오고 그 여자 울면서 돌 속에서 떠나갔네
떠나가는 그 여자 해와 달이 이끌어 주었네
남해금산 푸른 하늘가에 나 혼자 있네
남해 금산 푸른 바닷물 속에 나 혼자 잠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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