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벌 흔적에
벌거벗은 목곽
봉분을 올리자니
눈물이 없네
동생(同生)을 못했으니
죽음인들 같을 새라
자는 듯 그 가슴에
한 세월 같이 묻어
내 살아 있음이
그대의 영원이 되리
벌거벗은 목곽
봉분을 올리자니
눈물이 없네
동생(同生)을 못했으니
죽음인들 같을 새라
자는 듯 그 가슴에
한 세월 같이 묻어
내 살아 있음이
그대의 영원이 되리
출처 : tankpage
글쓴이 : tank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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